북한이 오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90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동향이 포착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오늘(18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근 북한이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참여한 열병식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열병식에 수천명에서 최대 2만 명의 병력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식 발사대와 궤도 차량, 다수의 재래식 장비 등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 전략무기와 신형 중·단거리 미사일 등을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최근 야간 비행 훈련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열병식은 제식 또는 행군이라는 밀집 기동에 따라 움직이는 군인들의 행렬을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