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 사진=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페이스북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공직자 출신이 로펌에 갔다가 다시 고위공직자가 되는 건 문제"라며 "처음부터 잘못된 후보 지명"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김 비서관은 오늘 SNS를 통해 자신의 오랜 변호사 생활을 언급하며 "공직을 그만두고 사적인 영역에서 일하기로 선택한 사람을 다시 고위공무원으로 부르고, 또 그런 사람이 선뜻 돌아가겠다고 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업무를 위축시키고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후보자도 공직의 기회를 기다렸다면 로펌에 가선 안됐고, 일단 로펌에 갔다면 공직 복귀 제안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퇴직 공무원들을 대할 땐 '꺼진 불도 다시 보자'며 위축될 수 밖에 없고, 부당한 요구가 있더라도 쉽게 거절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관은 게시글을 통해 특정인의 성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전에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마친 뒤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근거로 한덕수 후보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