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늘(6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퇴임 연설을 통해 지난 5년 임기 동안의 소회를 전하고 국민 통합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 관계와 경제 회복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전임 대통령으로서 다음 정부에 바라는 점도 함께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9일 저녁 6시 퇴근 시간에 맞춰 청와대를 떠날 계획이며, 청와대는 "외부에서 임기 마지막 시간까지 국정운영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10일엔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KTX를 타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