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약속했다. NBC는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수출품에 대한 세금도 면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극악무도한 전쟁 범죄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러시아인 40명, 5개 단체, 올리가르히(러시아의 신흥 재벌), 국방 분야 관련자 등 “푸틴의 전쟁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신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더 많은 군사 원조, 드론 카메라, 위성 사진, 소형 무기, 탄약, 지뢰제거 작전을 위한 재정 지원을 공표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키이우에서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다시 열고 식량 안보를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2500만달러(약 318억원)를 제공하며, 모든 우크라이나산 수입품에 대해 내년 관세를 폐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우크라이나의 캐나다 수출액은 연간 평균 1억 7080만 캐나다 달러(약 1,628억원)이다. 이 중 260만 달러가 과세됐다. 이제 우크라이나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가 모두 철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