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카탈린 노박이 5월 10일(현지시간) 취임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헝가리를 통치해 온 야노스 아데르 전 대통령이 5월 10일 새 대통령의 관저인 부다페스트 산도르궁의 열쇠를 카탈린 노박 대통령에게 넘겼다.
헝가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카탈린 노박(Catalina Eva Vereshne-Nowak)은 1977년에 태어나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피데스당 부위원장을 지냈고, 2022년 3월 10일 헝가리 국회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앞서 노바크 대통령은 선출 당시 "나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여성이라서 헝가리의 좋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