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어제 하루 39만여 명의 코로나19 발열자가 나온 가운데, 누적 발열자가 백만 명을 넘었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말부터 5월 15일 18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발열자) 총 수는 121만 3,550여 명이며 64만 8,630여 명이 완쾌되고 56만 4,86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오늘(16일) 보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50명으로 늘어났다고 북한은 집계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한 이후 발열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제(14일) 오후 6시부터 어제(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9만 39만 2,92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15만 2,600여명이 완쾌했으며,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하루 발열자는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만 8천여 명, 지난 13일 오후 6시까지 17만 4천여 명,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29만여 명으로 늘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 대신 발열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