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BTS는 올해 총 6부문, 7번 이름을 올렸고 이 중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버터) 세 부문에서 상을 차지했다.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두 곡이 '톱 셀링 송' 후보에 올랐지만 '버터'가 이겼다.
BTS는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이래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등 이 시상식과 인연이 깊다.
2018년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안았다. 2020년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고, 2021년 시상식에서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상으로,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해 4월 10일부터 올해 3월 26일까지 차트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