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성군청- 고압산소치료뿐만 아니라 혈관초음파(혈류)검사도 시작 -
고성군(군수 권한대행 김문기)이 4월16일부터 고성보건소에서 고압산소치료 개시 이후 매주(토·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옥진주 교수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이윤석 교수가 고압산소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잠어업인 및 잠수부들이 치료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호소한 관절통이나 요통 및 두통이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후 많이 완화되는 등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이는 고압산소치료기를 통해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하게 되어 잠수로 인한 미세질소가스 방울이 제거되며 염증 반웅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전한 고압산소치료 진행을 위해 사전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흉부촬영 (고압산소치료 중에 기흉을 야기할 수 있는 폐기종과 같은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 이외에도 혈액검사, 소변검사와 심전도를 실행하는 이유는 대부분 고압산소치료 대상 환자들이 고령이라 기저질환 및 고령으로 인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고려해서 고압산소치료 전에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랫동안 검진을 받지 않았던 환자분들의 경우 사전검진 결과로 새로운 건강 문제나 기저질환 상태의 악화 등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결과 상담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고압산소치료를 계기로 보건소에 도입된 심전도를 통해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발견해서 빠른 치료를 권유하여 중대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또한, 혈관진료 준비를 위하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김장용 교수가 2월13일 보건소를 방문하여 사전미팅을 하였고 5월6일부터 고성보건소에서 혈관 진료를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