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기기 제조사인 바디프랜드의 전직 임원이 핵심 기술 정보를 해외로 유출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바디프랜드 임원 출신 김 모 씨를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바디프랜드의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중국 기업에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가 유출한 기술과 디자인은 회사가 5년여간 800억 원을 들여 자체 연구 개발한 제품 가운데 하나인 기구형 안마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전문기업 총괄이사 출신인 김 씨는 바디프랜드 설립 초창기부터 지난 2016년까지 근무했으며, 재직 당시 회사의 전체적인 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