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내에서 파리바게뜨가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3개 매장을 잇따라 개점해 총 7개 매장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 1호점을 낸 지 6개월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부 ‘간다리아시티 몰(Gandaria Mall)’과 자카르타 서부의 신도시 남 탕그랑 지역 ‘수마레콘 세르퐁 몰(Summarecon Serpong Mall)’에 각각 5호점, 6호점을 열었다.
지난 3월 자카르타 인접 도시인 '브카시(Bekasi City)'에 4호점을 오픈한지 2개월 만으로 자카르타 시내 2개 점포를 비롯해 서부 인근 도시인 ‘남 탕그랑(South Tangerang)’에도 연달아 문을 열었다. 복합쇼핑몰에서 소비를 즐기는 인도네시아 상권 특성상 세 점포 모두 쇼핑몰에 입점했으며,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꾸며 편안하게 식사 메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쇼핑몰 ‘코타 카사블랑카 몰(Kota Kasablaka Mall)’에는 7호점을 열었다. 169㎡(51평), 48석 규모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메뉴를 출시하는 등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그룹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하고, 11월 수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파리바게뜨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