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IPEF 출범 계획을 직접 밝히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많은 대화를 거쳤고, 미국은 이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제 전략을 취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출범 사유를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IPEF 출범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IPEF,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는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방국들과 공급망과 인프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드는 경제협력체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주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에 한국의 IPEF 참여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거라고 밝혀 참여를 사실상 공식화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IPEF에는 한국 외에도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