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까지 식용유값 오르자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이 1인당 구매 제한에 나섰다.
정부가 업계와 긴급 회의를 열고 일시적 현상으로 당분간 공급 차질과 가격 인상은 없을 거라고 밝혔다.
한 대형마트의 최근 20일간 식용유 판매는 종류에 따라 많게는 지난해보다 3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도 최근 일시 품절 사태가 잇따르자 구입 수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와 업계가 긴급 수급점검회의를 열었다.
업소용, 대용량 제품 중심으로 가격상승을 우려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기 때문이란 게 정부 진단이다.
업소용과 가정용 대두유는 미국 등 주요 수입국에서 차질없이 들어오고 있어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업체들은 최대 4개월 분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당분간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불안 심리 가라앉힐 수 있을진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