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우리 시각 20일 한국에 도착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2박 3일 간 방한 일정을 공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매우 중대한 시기에 이뤄지는 첫번째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이라며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방 기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모든 긴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맹에 방어력과 억지력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단기적 그리고 장기적으로 군사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밝혔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시각 22일 일본을 방문해 대 중국 견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일, 인도, 호주 네 나라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도 공식 출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