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 1월 이후 열리지 못했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2년만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23일 본격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에는 50여 명의 국가, 정부 수반을 비롯해 정치인, 기업인, 학자, 시민사회 인사 등 2천500명이 참석한다.
공식 주제는 '전환기의 역사: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으로 제시됐지만 이와 연관이 있든 없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최대 의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첫 연사는 화상으로 참여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서방의 빠른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다보스 포럼 슈바프 회장은 "이번 전쟁은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정치적, 경제적 지형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