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김도식, 김석 교수 등 철학과 소속 교수진이 개별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를 연이어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도식 교수는 철학 에세이집 ‘무거운 철학 교수의 가벼운 세상 이야기’를 철학과현실사에서 출판했다.
이 책은 분석철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철학적 주제인 자아 △교육/입시 △정치/사회 같은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로부터 △미디어 △스포츠 △외국에서의 경험 등 가벼운 세상 이야기까지 성숙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담아 쓴 책이다.
김석 교수는 21세기북스에서 ‘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를 5월에 출간했다.
이 책은 역사, 철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 여덟 번째 저서다.
김석 교수는 ‘자아’에 대한 기존 정의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욕망, 무의식, 사회적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자아와 정체성의 문제를 이해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자아에 대한 오해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지 흥미진진한 사례를 제시하고 기존 긍정심리학을 비판하며 독자가 ‘너 자신을 알라’는 철학적 화두를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