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내정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임명했다.
박순애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힉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다.
대통령실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1954년생 김승희 후보자는 서울대 약학과를 나와 미국 노트르담대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복지위 위원, 코로나 19 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 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오유경 신임 처장은 1965년생이며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약학교육협회 이사장과 한국약제학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이날 인선이 발표된 3명은 모두 여성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내각 구성에 있어 여성의 비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외신 기자가 관련 질문을 하자 "여성에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