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지키기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6월 1일(한국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C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6월 2일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 5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과 2차전을 갖고, 8일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중앙경기장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오후 10시에 킥오프한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AFC U-23 아시안컵은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가 5회째다.
우리나라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9월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부임 후 처음 치른 공식 대회가 이번 대회의 예선이었다.
황선홍호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필리핀(3-0 승), 동티모르(6-0 승), 싱가포르(5-1 승)를 차례로 꺾고 H조 1위로 가볍게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