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 사진=한국은행최근 경제 상황은 물가는 크게 오르고 경기는 침체에 빠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은 한국은행이 오늘(9일)부터 열리는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최하는 국제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 국장은 ‘상품시장 불안, 성장 및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1970년대보다 광범위하지만, 유가 상승 충격은 비교적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아직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다”라며 그 근거로 세계 경제에서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전 세계의 에너지 사용량 중 원유 비중은 스태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1970년대 말 50%에서 2020년 30%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재생에너지 비중은 6%에서 16%로 높아졌다.
그는 공급 충격으로 유가가 10% 오르면 주요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은 8분기 시차를 두고 약 0.5%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돼 물가 상승세는 중기적으로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자본유출을 초래할 수 있어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글로벌 안전자산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도 제기됐다.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국제금융시장은 소수 선진국에 의해서만 안전자산이 공급되는 구조여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면 국가 간 대규모 자본 이동 등 불안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런 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흥과 개발도상국(EMDE)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 안전자산 채권을 발행해 안전자산 공급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