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출신 원어민 튜터와 일대일 영상으로 영어를 공부하게 해주는 링글(공동대표 이성파, 이승훈)이 학습자 성취도를 인공지능(AI)이 정교하게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하반기에 서비스한다.
링글은 KAIST 김주호 교수의 인터랙션 랩과 함께 연구 개발한 AI 학습 시스템을 2일 ‘미국컴퓨터협회 러닝 앳 스케일(ACM Learning at Scale 2022) 학술 대회’에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링글은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에서 김 교수팀이 발표한 ‘알렌즈(RLens)’ 시스템은 AI가 일대일 영어 수업 내용을 분석해 학습자 영어 실력을 △Complexity(복잡한 구사) △Accuracy(정확도) △Fluency(유창함) 세 분야로 진단, 학습 성취도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김주호 교수는 연구 연가를 맞이한 올해 3월부터 1년간 링글에 합류해 연구 내용의 제품화를 총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링글과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세계적 학회에서 연달아 채택돼 기쁘다”며 “연구 내용이 하반기 내 링글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