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늘 이원재 차관 주재로 ‘LH 혁신 점검 TF’ 회의를 열고 국민 신뢰 회복과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강도 높은 LH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회의에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민간전문가,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국토부는 LH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투기 방지를 위한 통제장치 마련과 인력 구조조정 등의 조치를 해왔다.
또 24개 사업을 이관 또는 폐지해 정원의 10%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 같은 혁신 방안에 더해 국토부는 향후 매년 LH 임직원의 부동산 거래를 조사하고,투기·갑질 등 비위행위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LH 조직에 대한 본질적인 개혁을 위해 인사·노무·재무 등 경영 여건 등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 뒤 기능과 인력 개선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기능 외 신규 출연·출자사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기존 출자회사도 사업 목적을 이미 달성하거나 다년간 손실이 누적된 경우 청산, 지분매각 등을 통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LH 혁신방안은 단순히 LH 차원의 국민 신뢰 회복에 그치지 않고 부동산 정책, 그리고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신뢰와 직접 결부되어 있다”며,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