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상행선 남영역 인근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일부 구간 운행이 한때 중지됐다.
한국철도공사와 용산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6시 반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남영역 간 운행 중 6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열차는 용산역을 출발해 남영역으로 들어가던 중이었고, 이 남성은 남영역 인근 선로에 있다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이 아니라 무단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떻게 들어간 것인지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 사고로 1호선 남영역부터 지하 청량리역까지 상행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전 7시 반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