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0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외연도 동쪽 약 7.4km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29톤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기관장 1명이 숨졌다.
사고가 나자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원 3명을 구조했고, 이후 해경이 조타실 등에서 3명을 추가로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되지 못한 1명도 선박 안에 갇힌 것으로 보고 부유물 등을 제거하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20대 베트남 선원은 A씨 구조 당시 함께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다른 격벽 뒤에서 소리치고 있었다”며 “현재는 생존 신호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