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 사진=충남연구원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은 22일 연구원에서 ‘충남 거주 무슬림 외국인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에 거주하는 무슬림 외국인 주민들이 식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공유하고, 해소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2021년 기준 총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의 비중이 5.7%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수는 전국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동남아 국가 출신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문화를 따르는 국가 출신도 증가 추세다.
논산 지역에서 외국인 식당·식료품점을 운영 중인 Mr.바디롭스키릴레(러시아 출신) 씨는 “무슬림 주민들은 할랄 음식만을 먹는데, 한국 식당이나 마트에서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정보가 부족할뿐더러 한글을 잘 몰라 확인하기 어려워 곤란할 때도 많다”며 “만일 식당이나 마트에서 할랄 음식 표시 또는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 무슬림 주민들의 식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충남여성가족연구원 김영주 박사는 “무슬림 음식문화를 이방인의 문화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웰빙음식 문화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도 채식, 비건 등 음식문화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충남의 음식점들이 음식 메뉴에 대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표기하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보다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