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6달 된 아기가 급작스런 호흡 곤란 등으로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
생후 여섯 달 된 A 양은 그제 밤 급작스런 호흡 곤란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10시간 만에 숨졌다.
아이가 자꾸 구토를 한다는 어머니의 신고로 119가 현장에 출동했다.
함께 출동한 경찰은 아버지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아기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었다는 진술을 30대 친부로부터 확보했다.
직접적인 사인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경찰은 학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에도 여러 차례 이불 등에 의한 호흡기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숨진 아기를 부검하기로 했다.
또 친부를 상대로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학대가 있었는지, 그랬다면 친모는 몰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