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 전체 개인소비지출 규모가 한 달 전에 비해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 들어 최소 증가폭으로, 0.6%가 증가했던 4월에 비해서도 크게 줄었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개인소비지출은 0.4%가 감소한 걸로 나타났는데, 올 들어 첫 마이너스이다.
결국 높은 물가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걸로 풀이되는데, 미국 국내총생산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할 걸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기관인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을 마이너스 0.7%,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마이너스 1%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