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 수십 구가 부패한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시각 3일 NBC 방송이 보도했다.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제퍼슨빌 경찰서는 제보를 받고 지난 1일 관할 구역 내 랭크포드 장례식장을 점검한 결과 부패 정도가 다른 시신 31구와 화장된 시신 16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장례식장 전체를 통제한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가 신원 확인 작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법행위가 있었다고 의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경찰에 체포된 사람도 없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장례식장 소유주는 이와 관련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