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청도 면사무소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공무원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공무원 A(49)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오늘(12일) 새벽 0시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길가에서 동료 공무원인 5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보건지소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 씨와 B 씨는 면사무소에서 함께 일한 동료 사이로, A 씨는 경찰에 "B씨가 아내를 성폭행해 살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늘 오전 헬기로 A 씨를 육지로 이송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