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쓰촨성과 간쑤성 일부 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18일 신화사 등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쓰촨성 베이촨현에 최대 11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
또 주택가 건물이 파손되고, 전력과 통신이 두절됐다.
쓰촨성 접경 지역인 간쑤성 룽난시에서도 최대 강수량이 98.9㎜에 달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이번 폭우로 쓰촨성과 간쑤성에서 4만여명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12만여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