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SUN이 ‘꼰대라도 좋다’를 출간했다.
꼰대라도 좋다는 장성학, 장재학, 장영일 삼형제가 모여 낸 특이한 시집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요즈음 형제간 정이 돈독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세상을 살아온 삼형제가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시집을 엮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저자 장성학·장영일은 문학과 시를 전공하지 않은 공대 출신 기업인이지만, 그동안 살아온 삶을 솔직 담백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 교사인 장재학은 평생을 진학 지도하면서 느낀 소감을 잘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시집의 특징은 우애 깊은 삼형제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그 안에서 느낀 감정들을 개성적 시어로 풀어낸 다채로움에 있다. 때론 감성적 언어로, 때론 상상력이 풍부한 비유적 언어로 독자들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엮은 이번 시집을 통해 개성이 뚜렷한 삼형제의 정원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