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동군충북 영동군의 정보화마을들이 명품 농산물들로 영동을 전국에 알리며 농촌 활력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군에는 지난 2005년부터 황산포도마을(학산 황산리)과 2008년부터 솔향기수박마을(양산 송호리)이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고, 마을에 정보센터와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한편, 정보화 교육과 마을홈페이지 운영을 지원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청정자연의 혜택에 힘입어 농작물 품목 차별화 등에 따른 고품질 농특산물의 생산과 그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정보화마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프로그램 등은 일부 운영이 제한되고 있지만, 마을전체가 의기투합해 주민들은 그 만큼 농사에 정성들여 고품질의 건강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양산면 송호리의 솔향기수박 정보화마을은 매년 여름철 3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송호 관광지를 홍보하고, 지역 특산물인 수박과 당근, 토마토 등의 전자상거래로 농촌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조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에는, 이들 마을에서 난 고품질 과일들이 코로나 이기는 건강먹거리로 큰 인기를 끌며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보화 마을들의 열정에 발맞춰 각 마을들이 가진 특색을 십분 살려 6차 산업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사회에 새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