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이 경제 안보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식량 등 국제적인 물가 상승 문제와 공급망 협력 방안도 논의했는데 경제 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양국의 상대적 통화가치가 안정될 수 있도록 미국도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선,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 장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라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외환시장 안정책으로 주목을 끌었던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아니었지만 보다 진전된 언급으로 평가된다.
최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의 상한제 도입을 요청했는데 우리나라는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