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이 재임 시절 다른 나라의 쿠데타 계획에 개입한 적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은 자신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쿠데타 계획에 조력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볼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쿠데타를 계획할 능력이 없으며 그래서 1월 6일 의사당 난입은 트럼프가 촉발 시킨 의회 폭동이라고 규정했다.
존 볼턴은 트럼프와 관계 악화로 국가안보보좌관에서 물러났고, 이후 회고록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은 과거 이란,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다른 나라에 개입한 일로 많은 전문가 비판을 받았다”며 “미 당국자가 외국의 소요를 촉발하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