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또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04로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수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매달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다.
한국은행은 3, 4월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생산자 물가가 크게 뛰었는데 지난달 일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은 내렸지만, 농산품과 수산품은 올랐다.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의 상승세 둔화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여러 변수가 있어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