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사람들은 입국 첫날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 이동량이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만 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146명으로 51일 만에 가장 많았다.
특히 한 달 전 100명 안팎이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20일 최다를 기록한 뒤 3백 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늘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시한을 줄였다.
지금까진 입국 사흘 안에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오늘부터는 반드시 입국 첫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일 검사가 어렵다면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받아야 한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
오늘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고, 입소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외래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