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내 경찰지원조직인 경찰국이 오늘 출범한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안을 담은 행정안전부 직제 개정안이 오늘 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경찰국이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등 3개과 16명으로 구성되며,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치안감이 임명됐다.
행안부는 역대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경찰을 통제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헌법과 법률에 따른 법치 통제 시스템을 통해 경찰 관련 국정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폭넓은 소통을 통해 공감을 확대하고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