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내일(4일)부터 이틀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3일) 저녁 출국한다.
박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의‘글로벌 중추국가’비전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상생연대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모레(5일) 오후 열리는 'ARF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 등 안보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참가국 간 신뢰 구축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ARF는 북한이 가입한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 북한은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를 참석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