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감염자가 6천6백 명을 넘어서면서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첫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5월 중순이다.
현재까지 감염된 미국인들이 6천 6백 명을 넘어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몬태나와 와이오밍 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에서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확산세가 거세지자 결국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리노이 주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결국 미국 정부도 원숭이두창에 대해 연방정부 차원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퇴치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