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경북 봉화군의 한 광산 갱도에서 지반이 갑자기 무너졌다.
어제 오전 10시쯤 이 광산 갱도의 지반이 갑자기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지하 90미터 갱도에서 작업하던 광부 4명 가운데 2명이 토석 더미에 매몰됐다.
1명은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0여 대와 구조견을 투입해 사고 6시간여 만에 실종됐던 60대 광부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산업자원부는 '광산안전법'에 따라 광산 내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안전 조치가 미흡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
경찰도 업체 관계자와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