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잇따른 북한의 핵 위협, 군사 도발 등을 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두고 펼치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다, 북한 군용기들이 NLL(북방한계선) 전술 저지선을 넘어 비행하고, 해상 완충 구역에 무차별 포격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9·19 군사합의는 안중에도 없다는 자세”라며 “단거리, 중거리, 대륙간탄도, 순항 미사일이 우리 머리 위를 날아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소형화, 경량화한 전술핵 무기의 공격 목표가 대한민국의 항구와 공항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핵무기 사용을 공언하면서 펼치고 있는 미치광이 전략의 복사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