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37조 7천5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 '세타2' 엔진과 관련한 품질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오늘(24일) 올해 3분기 모두 102만 5천8대의 차량을 판매해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 7천54억 원, 영업이익 1조 5천5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4%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제네시스와 SUV 차량 판매가 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환율이 15.6% 상승한 효과가 겹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