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와 양양, 속초, 고성에 걸쳐 있는 높이 1,708m의 설악산은 우리나라의 척추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있는 명산이다. 남한에서는 지리산(1,915m),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금강산의 절경에 견주어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