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서울 이태원 참사로 미국 국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현지시각 30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질의에 "개인 정보를 감안해 현시점에서 추가로 제공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국무부는 "서울에 있는 국무부 직원 등은 이번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영사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한 미국대사관은 한국 당국 및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서울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 가운데 적어도 2명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