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승리, 당선을 확정지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현지시각 30일 오후 8시 쯤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개표율 98.91% 기준 50.83%의 득표율로, 49.17%를 득표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힘겹게 따돌렸다.
2003∼2010년 연임하며 인구 2억1천만명의 남미 대국을 이끌었던 룰라 당선인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