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자행된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향후 북한의 추가적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도 군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우리 영해 인근에 떨어진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특히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16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했고 회의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한 건, 지난 5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