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오늘(2일) 오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이태원역 등도 포함됐다.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지자체와 경찰 등 관계기관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는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에서 진행했으나,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독립 수사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어제(1일)부터 특별수사본부를 마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다. 손제한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총 501명이 투입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