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동주조1957이동막걸리를 내세운 모던한식주점 브랜드 ‘애주당’이 론칭한다. 포천이동막걸리 제조사이자 애주당의 모회사 이동주조1957은 애주당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매장을 열고 11월 11일 정식 영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애주당 연남점은 2020년 오픈한 ‘하루의 이막’ 건대점과 올해 초 오픈한 ‘디이막(The EMAK)’ 성수점의 실험 매장을 거쳐 그간 집약된 경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매장이다. 팬데믹으로 웅크리고 있던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는 시점에 맞춰 추가 직영점 운영과 가맹사업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이동막걸리, 공간으로의 변주
애주당은 ‘변주’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포천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이동막걸리를 서울 도심 한복판 공간을 통해 경험하는 변주다.
변주의 테마는 공간에 다양한 형태로 묻어난다. 클래식한 매장 바깥 파사드를 거쳐 내부로 들어서면 모던한 막걸리 랩(lab) 형태의 인테리어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는 전통의 재해석으로 미래를 잇는다는 이동주조1957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1957년 포천 이동에서 시작된 이동막걸리의 술에 대한 고집과 열정은 본질을 담은 이름, 애주당(愛酒堂)으로 귀결된다.
애주당 담당자는 “고객이 매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이 일상의 즐거운 변주로 느껴지길 고민하며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애주당을 찾는 분들은 이동막걸리는 물론 전통주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는 새로운 한식주점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