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5일, 펜실베이니아주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은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아주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화면에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 지지율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1%, 당내 차기 대선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0%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DeSantis) 주지사를 ‘론 디생크터모니어스(DeSanctimonious)’라고 불렀습니다. ‘sanctimonious’는 ‘믿음이 두터운 체하다’, ‘신성한 체하다’는 의미의 형용사로, 미국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공격하며 견제에 나섰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르면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