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관저에서 사실상 첫 출근을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남동 관저에서 비공개 일정을 위해 출발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제 취임 뒤 머무르던 서초동 자택을 떠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까운 한남동 관저로 출퇴근한 일이 있지만, 정식 입주 뒤 출근은 오늘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관저로 옮기면서, 용산 집무실까지의 출퇴근 시간도 5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출퇴근 시 한강을 건너지 않아 교통 흐름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은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집으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