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0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의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2승 2무)다.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엠폴리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개막 14경기(12승 2무)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최근 리그 10연승도 달렸다.
승점 38을 쌓은 선두 나폴리는 2위에 자리한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승점 30)과 승점 격차를 8로 벌였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를 포함, 이달 초 리버풀(잉글랜드)과 원정 경기 패배를 제외하면 나머지 19경기에서 아직 진 적이 없다.
3승 5무 6패가 된 엠폴리(승점 14)는 14위에 자리했다.
센터백으로 나폴리 포백 라인의 중심에 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고, 상대 슈팅도 1회 저지했다.
83회 패스를 시도해 88%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빌드업의 기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6.81점의 평점을, 또 다른 통계 사이트 풋몹은 7.2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