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청소년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을 주제로 중학교 순회 교육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교육극은 마약류 등 각종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마약류의 폐해를 알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기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한 부산 시내 9개 중학교 3학년 1,4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지부장 최창욱)가 진행한다.
교육극은 청소년들이 마약류 폐해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랩, 춤 등 또래문화를 활용한다.
특히, 사실적인 이야기와 구성, 인물 설정으로 실제 청소년들의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로 꾸몄고, 뮤지컬적 요소를 부각해 내용은 간결하게 유지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청소년기부터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극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